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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522_서울숲 나들이(성수 카페 차/아미 오브 더 데드)
    일상의 숲 2021. 5. 28. 09:05


    미세먼지도 적고 날도 좋은 주말
    5월 초부터 서울숲 가자고~ 주말에 서울숲 가자고 계속 그랬었는데
    주말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이제야 방문하는 서울 숲!




    오후 네시쯤 갔는데 역에서 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저는 몰랐는데 서울숲 주변에 볼거리 먹을거리가 정말 많더라구요
    젊은이들 (이렇게 말하니 늙은것같지만..) 정말 많았고
    다들 옷도 각양각색으로 입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입구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화사한 꽃이 만발~!!!
    자주색 동그라미 꽃이 정말 귀여웠어요




    입구에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피크닉도 많이 오고 애기들도 정말 많았어요

    가족끼리 놀러오기 정말 좋은 곳인것 같아요 ㅎㅎ





    한참 안으로 걸으니 이런 조그마한 연못들이 있더라구요

    아기들이 얕은 물에서 물장구도 치고
    재밌게 놀고 있어서 껴들고 싶었어요 ㅋㅋ

    수선화가 너무 예쁘게 피었네요 :)

    우리는 정처없이 걷고...걷고...

    그냥 걷는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어요




    예쁘게 핀 수선화와 따사로운 햇빛 ~~~ ^^




    깊숙히 들어와 인적 없는 벤치에서 한참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주변 풍경을 찍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 있을일이 별로 없다보니..
    그리고 행복한 가족들과 커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나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과....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결혼을 하려면 지금부터 재정적으로든
    계획이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
    아직 멀었을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사람마다 행복한 가정이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평소에 좀 생각을 해놓고 얘기도 나누고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것이 평범한.... 직장인 2년차의 고민 ㅠ


    한참 사색에 잠긴 후 서울숲 근처 카페로 갔습니당



    카페 차 본점





    ㅊa 카페는 요새 유행하는 인서타 스타일대로 제대로 알아볼 수 없는 간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ㅎㅎ

    노출형 천장에 조그마한 간판이 국룰이죠


    5시 반쯤갔더니 자리가 있더라구요..!
    그 전에 갔으면 웨이팅 해야했을듯



    이곳의 주 메뉴는 달고나 커피입니다
    집에서 야매로 만드는 달고나 커피와 다르게 굉장히 두툼하고 비스켓처럼 바삭바삭한 달고나를 음료에 얹어줘요

    우리는 달고나 밀크티와 함께 스콘을 시켰는데 스콘답게 담백한 맛이 맛있었어요~!
    밀크티가 다소 진한 맛이나 단맛이 없고 슴슴했는데 달고나가 서서히 녹으며 음료가 점점 달아졌기 때문에
    마실수록 맛있어지더라구요

    콩떡이랑 회사얘기 등등을 하다보니 어느새 집에 갈시간~

    어떤 회사를 다니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있는 것 같아요

     



    길가다 만난 엉망진창 스토어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그린 그림이라구 합니다
    그냥 구경만하다 나왔는데 사진 보면서 후회중이에요 ㅠㅠ 그립톡이 너무 귀여웠는데 갖고 싶어서 아른거립니다,,




    콘까올리 : 태국음식점




    남성역와 이수역 중간쯤에 있는 콘까올리!
    전에는 콘까올리 볶음밥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카이쌉 볶음밥을 시켜보았어요
    오늘 저녁 알리오올리오를 주 메뉴로 먹을 거기 때문에 카이쌉 볶음밥이 조금 맵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여기는 메뉴가 다 생소해서 이게뭔 메뉴인지... 가게 앞에 붙어 있는 메뉴판?
    전단지?를 한참을 살펴봐야하는 단점이 있어요. ..


    주문하면 금방 볶아서 주십니다~!










    콩떡이가 해준 알리오올리오!!

    나는 조금 두꺼운 면 파스타가 좋다고 하니
    페투치니 면을 사와서 만들어주었어용


    최고최고~~
    칭찬해주니 어깨 으쓱 좋아하는 콩떡이 !




    콘까올리 카이쌉 볶음밥 —!
    비주얼은 매우 맛있어보여요


    맛은... 굉장히 태국 특유의 이국적인 맛이라 묘사하기가 어려운데, ...
    고추가 엄청 들어있어서 되게 얼얼하니 매워요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른느낌
    혀가 아프면서 맵네요.. 후추의 매운맛..?

    그래서 콩떡이는 거의 못먹고
    저도 파스타 먹으면서 먹느라 반정도밖에 못먹고 남겼어요  ㅠㅠ

    다음에 또 시키지는 .. 않을것같네요!!
    콘까올리 볶음밥이 더 맛있는듯.

    아미 오브 더 데드 (스포없음)


    오늘의 영화는 [아미 오브 더 데드]

    잭스나이더 감독 연출로 완전 기대 만빵이었던 좀비 영화입니다

    요새 광고도 엄청 하더라구요

    라스 베가스에 좀비가 퍼져 고립되어 있는 상태에요

    포스터 가운데 근육질 아저씨가 주인공이구요. 주위 캐릭터들도 다 한따까리 하는 강한 캐릭터들입니다

    갠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캐릭터! 헬리콥터 guy


    처음오프닝은 우와 완전 대작 스멜!!!
    중간에는 조금 루즈한 부분이 중간중간 있어서 다소 산만해졌지만
    라스베가스 배경의 좀비 왕국이라서 볼거리 하나는 끝내줬고
    좀비들이 자기들끼리 왕과 왕비를 세우고 사는게 흥미로워서 괜찮았는디
    마지막.. 굉장히 박진감넘치긴 했지만
    어느정도 흔한 신파를 포함한 결말이 ... ㅠㅠ

    설정과 연출은 좋았지만 스토리라인이 조금 고구마인 점이 있었어요.

    소리지르며 욕하면서 본듯 ㅋㅋㅋㅋㅋ
    과몰입해서 엄청 흥분하면서 봤네요

    좀비물 좋아하면 좋은 킬링 타임용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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