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 일상_브루클린 버거 더 조인트/에그인헬(샥슈카) 떡볶이 만들기

석가탄신일 휴일+연차로 주 3일 출근해서 비교적 여유로웠던 5월3주~!!
연차 낸 사람도 많고 비도 중간중간 내렸어서
사무실이 유독 어둑어둑 했던 것 같다.... 밝은 5월의 느낌이 아니었음 ㅠㅠ

휴일이 많아서 야무지게 여기저기 먹으러다닌만큼
이번주는 여러개를 나눠서 올리려구한다 ^_^

이 짤 진심 내얘기..... ㅋㅋㅋㅋㅋ
이번주는 약속이 많아서 운동을 한번도 못갔더니...
내 몸이 유독 썩어가는 것 같다...


이번주, 다음주 대리님들이 퇴사를 한다 ㅠㅠ
마지막 만찬으로 브루클린 버거 더 조인트 서초점에서 버거를 주문했다.
투댈님들의 굿바이 회식이었다 ㅠㅠ


우리 회사 앞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는 가로수길에서 주로 먹어본 맛집이었는데
서초점이 생겨서 완죤 감격 ㅠㅠ 맛도 똑같이 존맛탱이다
근데 홀은 안되고 포장 배달만 되는게 함정!!

내가 주문한 버르게리따 +고구마튀김+콜라+코울슬로

난 여기서 버르게리따 밖에 안먹는다
원래 피자도 마르게리따 피자 제일 좋아하기때문에 브버조에서 무족건 버르게리따!!!!

치즈+바질+토마토 소스로 진심 존맛탱이다

후 ... 영롱한 저 자태.

토마토도 생 토마토가 아닌 약간 오븐에 구운듯해서 더 맛있고
패티도 존맛이고
저 치즈 바삭하게 튀겨서 넣은거 진심 존맛이다
여기에 콜라+튀김까지 먹으면 혈관이 깜짝 놀랄것같은 그런 맛 ㅋㅋ
원래 밀크쉐이크까지 시켜줘야 야무진건데
나는 콘 샐러드를 추가로 주문했기때문에 밀크쉐이크는 패스했당.

콘샐러드.......
점심을 푸짐하게 먹은 것의 속죄를 하기 위해 저녁은 이걸로 때우려고 샀다.
안에 치즈도 들어있어서 딱히 칼로리가 낮을 것 같진 않다.
심지어 바삭한 나초칩 같은 과자를 같이 세트로 주는데,
저 과자를 콘샐러드 위에 뿌려서 같이 먹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칼로리 폭탄일 것 같은데 맛있다. (당연...)

여기 감튀도 맛있지만 고구마 튀김도 맛있다.
짜지 않고 약간 슴슴한데 무한정으로 들어가는 그런 맛...!!!

이날 저녁은 독서실에서 돌아온 동생을 위해 요리를 해줬는데,
집에 토마토 소스와 떡국떡이 있길래 에그인헬(샥슈카)에 떡을 넣은 떡볶이를 해줬다.
물론 정통 레시피는 아니고...
적당히 집에 있는 재료들을 조합해서 야매로 만든 요리인데
어느순간 한번 만들어보았는데 넘 존맛탱이라 가끔 해먹는다 ㅎㅎ

1. 올리브유에 다진마늘+ 잘게 썬 베이컨 + 다진 양파를 넣고 볶는다

2. 토마토 소스 큰 숟갈로 8~10스푼, 우유를 반컵 정도 넣어서 같이 볶는다
베이컨이 들어갔기 때문에 일반 토마토 소스면 좋은데 우리는 미트소스밖에 없어서 미트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넣었당

3. 30분간 물에 불린 떡국 떡을 넣고 5분간 끓인다.
(비주얼 괴랄하지만 맛있다구요 ㅠ)

4. 우유를 반컵 더 넣고, 국자로 떡을 밀어서 자리를 만든 다음 계란 3개를 투하한다.
그리구 뚜껑을 닫고 10분정도 약불로 끓인다.

5. 후추랑 바질을 듬뿍 뿌려주면 완성!!
(계란 세개 넣었는데 하나는 가라앉았는지 보이지 않는군...)

비주얼이... 괴상한가요 ㅎㅎ

고등학생인 동생 입맞에는 딱!!
콘샐러드로 저녁을 떼우려고 했던 내 입맛에도 딱!!

나중에 엄마 오면 주려고 엄마 몫까지 만들었는데.....
둘이서 그 많은 양을 다 먹어버렸다 ㄷㄷ

동생 왈: 배불러서 터질 것 같아....

연신 맛있다고 먹는 동생을 보니 매우  뿌듯 ㅎㅎ
✧୧(๑=̴̀⌄=̴́๑)૭✧


점심 저녁 칼로리 폭팔한 하루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