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1_더현대 서울 탐방(랑만, 레이어드, 나이스웨더, 아디다스 등..)

추적추적 비가오던 토요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방문했습니다.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기획 일을 하다보니 남들 하는건 다 해봐야하는 욕심쟁이가 되어버려서
꼭 방문하고 싶던 더현대 서울~

4시쯤 가ㅏ서... 8시까지 알차게 놀다 왔어요.

코엑스의 2~3배 크기? 볼거리가 참 많고 정말 성인들의 놀이터랄까 ㅋㅋ
사진찍기도 좋고 특히 돈쓰기가 참 좋은 곳이더군요 ^^

먼저 키오스크를 통해 유명한 디저트 맛집 레이어드를 1빠로 예약해주었어요
(현대 엣홈 어플을 통해서도 예약 가능해요)
앞의 대기가 600팀이 넘게 있더군요 ㅋㅋㅋ


배가 고팠기에 6층의 랑만을 목표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어요.
층마다 일리커피, 애플, 갤럭시 스토어, 다이슨 등 제품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매장이 가득했기에
재밌게 구경하며 식당가까지 갈 수 있었어요


뭐니뭐니해도 포토존은 5층!!
넓찍하고 투명 천장에 새소리, 식물들까지 정말 예쁘고 고급진 공간이었어요

휴.. 갑자기 현대 백화점 면접 떨어진 PTSD가 오더군요 ㅠ
붙여줬음 진짜 열심히했을텐데...아쉬워 현대 ㅠㅠ

5층의 뷰!
여의도 타임스퀘어 같으면서도 한층 고급지네용

전날 술을 많이 마셨기에...
숙취해소 겸 ^^ 베트남 음식점 랑만에서
쌀국수, 분짜, 반세오를 시켰어요
원래 이태원에서 유명한 맛집이래요

국물이 좀 특히했어요
진한 고기 육수에 바베큐 처럼 불향 나는 불고기,
살짝 칼칼한 국물!

고수를 엄청 많이 주는 것도 기억에 남네요.

분짜는 평범한 분짜 맛이었어요
고기가 짜고 불향이 나더라구요
채소를 많이 줘서 좋았어요

반세오는 진짜 괜히 시켰어요
튀김옷은 느끼하고 안의 내용물은 후드득 떨어지고
숙주는 왜이렇게 많은지...
메뉴판엔 고기와 새우로 속을 채웠다고 하는데
진짜 조금밖에 없고 자꾸 후드득 떨어져서 진짜 더럽게 먹게되요
마치 센과치히로 행방불명 속의 치히로의 부모님처럼
고개박고 허버허버 먹었어욧 ㅠ

계산하는 큐티보이 콩떡.
(사장님이 불친절해요 ;;)

다 먹고 나니 레이어드 입장 시간이 되어서
지하 1층 레이어드로 슝~

지하 1층은 정말 먹거리 천국이랄까?

3년 전 면접 준비할때 현대에서 푸드에 힘을 준다는 내용을 조사해서 답변한적있는데 면접관이 좋아했었죠...
아직도 힘주는 중인가봅니다 ㅋ

여기 와플도 유명한 곳인지 사람이 많이 있길래 찍어보았어용
ㅁ메모용으로 남겨봤어요 담에 가야지!

여긴 통닭이 무슨 빵처럼 노릇노릇 갈색으로 구워져있더군요.....
정신이 혼미한 비주얼 ㅠ

꺄앙앙아
여기가 바로 제가 노리던 레이어드입니다!!!

스콘 맛집으로 아주 유명하쥬
비쥬얼이 아주 멋있었어요!!
인서타 갬성 듬뿍~!!!!

스콘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종류의 케잌이 있었는데용
저는 레드다크초콜릿 케잌이 탐났는데요
얼그레이 케잌으로 골랐습니당.

 

얼그레이 케잌과 아메리카노, 밀크티를 시켰어용
공용석 자리 나길 배회하다가 겨우 자리 잡아서 앉았어용

얼그레이케잌 달지않고 진짜 존맛~!!
우리는 얼그레이 찐 덕후들 ~

새로산 가방입니닷
인스타에서 하도 광고해서 홀린듯 샀어요
그냥 휘뚜루마뚜루 들기 좋은듯

(❁´▽`❁)
매드몬스터마냥 필터 넣어서 셀카도 찍어쥽니다.

여기는 다음에 꼭 가봐야지 하고 찍은 쿠키랑 수플레 케이크 집!! 너무 맛있게쬬 ㅠㅠ


그 다음은 지하 2층으로 가줍니다.

지하 2층에 정말 볼거리가 많아요!! 꼭 가줘야해용

먼저 아디다스, 나이키 등 인기 캐쥬얼 의류매장과
다양한 팝업스토어들이 있어요

하악 아디다스 운동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진짜 또 사고싶다....
구두 십몇만원짜리 사도 거의 안신고
맨날 운동화만 신는 나 ㅠ

헬스장에서 신어주려고
아이다스 양말을 겟했습니당 ٩( ᐖ )و




나이스 웨더라는 편의점 같은 매장이 있는데
여기 또 너무 느낌있고
제가 좋아하는 소품샵 느낌 낭낭해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웨이팅 시간이 좀 길더라구요

가운데 구름 엽서가 한장에 천원 정도이길래 샀어용
지금 제 방 거울 옆에 붙어있어용 ㅋㅋ

마스킹 테잎도 나이스웨더에서 샀어요
나름 만족 ㅋ

이거는 인도네시아 향인데
왼쪽의 나무토막이 포장된건줄알고
열심히 향 고르고 구매했어요 ㅠ

속았어... 향이라니.....
향 고정대도 필요하고... 향은 특유의 향이 너무 쎄서 싫어하는데요 ㅠ

먹거리도 신기한걸 많이 팔더라구요
비건 우유도 그렇고
하몽에다가
갖가지 신기한 스프레드 들.
가져갈때 무거울 것 같아서 안샀어요

진짜 지나칠 수 없는 존귀 마스킹 테이프.
유리컵도 존귀였는데 비싸서 안샀고
핑크색 마테만 저의 선택을 받아 집으로 데려가게 되었습죠 ㅋ

여기원래 도나쓰 맛집인가봐요
근데 저흰 배불러서 안샀고
이때 거의 다 솔드 아웃이었어용

향초에 향 키려고 민트색 라이터 기념으로 하나 샀습니당
쫌쫌따리 돈 만원돈 썼네용

지하 2층의 중앙에는 이렇게 레코드랑 엘피 판이 진열되어있는데
저 엘피 재생기? 예뻐서 봤더니 하나에 사십만원이 ( •̣̣̣̣̣̥́௰•̣̣̣̣̣̥̀ ) 넘더라구여
언젠가... 사고싶어요

그 옆에는 여러 문구 템들을 파는 곳이 있어서 또 저란 문구덕후 환장하죠 ㅋ
침 질질흘리며 구경했슴당

고오-급 연필...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ㅠ
가운데 우드색 이쁜이로 하나 데려왔어요

샘플도 몇개 있었는데 필기감이 너무너무 부드럽고 좋아서
이걸로 다이어리를 쓰겠다는 뽐뿌가 땋!!!!

회사에서도 회의록 쓸때 활용하면 간지날것같아용 ㅎㅎ 히히

지금 비닐도 안뜯은 채로 책상에 굴러다니고 있긴 한데...
쓸거에요 꼭

여기 뉴욕양키즈도 있더라구요~!

모자 종류는 다른 백화점, 아울렛이랑 비슷하게 많은데
디쟌은 여기가 훨씬 예쁜게 더 많은 느낌적인 느낌.
그 중에서도 이 보라색 모자가 탐이나서 한번 써 보았어요
(이마는 종이에 대고 써야해요)

너무 이쁘긴한데.. 평소에 모자를 안써서 그냥 두고 나왔답니당

원래 5층으로 다시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고햇는데
피곤해서 그냥 집에 가면서
1층에서 인증샷을 남겨주었어요!!

저번 주말에 새로 산 제 운동화가 마음에 쏙 드네요 히히 ^__^

하루종일 유튜브에서 본 뮤지컬 시카고의 넘버가 머릿속에 흥얼거려서
결국 시카고 표 결제...!
세상에 6월까지 전 석 매 진 이더라구요... 덜덜
진짜 힘들게 R석 표 딱 한개 건졌어요
재림 빌리를 꼭 보고 싶었어서 더 구하기 힘든 표였던 것 같아요
기왕이면 두장 사서 콩떡이도 같이 데려가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없이 한장만 ㅠ
심지어 평일이어서 이날 연차 쓸수있을지 불확실한데 꼭 쓰고싶네요

빔프로젝트로 넷플릭스를 보며
더현대에서 사온 간식을 냠냠~
슈퍼말차에서 사온 말차라떼와
레이어드 딸기쨈 스콘이에요

둘다 강추!

이 날 선택한 미드는 데이브레이크라는...
좀비물+코믹물+하이틴물 짬뽕인
매우 가벼운 미드!

시간때우기 강추인 미드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