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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4월 5주차 일상(직장 회식_레몬그라스 타이/ 레프레미스/헬스장/ 홈파티)
    일상의 숲 2021. 5. 3. 09:30


    4월 5주는 정말 지옥같은 한 주 였어요.

    일단 공휴일이 없는 4월...
    공휴일이 없는 것도 끔찍한데 5주차까지 있다니.
    정말 쟈닌하다.....



    이번 주에 정말 축하할 만한 소식이 있었죠.

    바로 배우 윤여정님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 !

    미나리는 제가 보면서 정말 감동적으로 재밌게 봤기 때문에 더욱 와닿았던 수상이었어요 ㅠ

    수상을 축하하며 저녁에 쌀국수를 먹고 미나리를 올레티비에서 또 결제해서 봤어요.

    이민의 얘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족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서로를 구원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따뜻했던 이야기.
    흔치 않는 소재임에도
    무서운 장면 없이 서스펜스를 구성해 낸 정이삭 감독의 역량도 정말 뛰어났던 것 같아요.




    쌀국수 가게의 장식품인데 동생이 무섭다해서 봤더니 은근 무섭 .. ㅋㅋㅋㅋ



    남부터미널역 포프롬나드에서
    동생이랑진짜 뜨끈하게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

    저는 육수에 숙주 덜 들어간 맛이 더 좋아서 갈 때마다 숙주 빼달라고 하고 주문해요.
    사장님이 고기와 사리를 듬뿍주셔서 항상 배 터져라 먹는답니다
    여기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 피클도 맛있어요





    화요일엔 회사 지하에 있는 헬스장에서 하체 운동을 했어요.

    주말에 산 바람막이 게시~!!!

    바람막이를 입어주니 스타일이 조금 사는 것 같기도 하고 ㅎ
    무엇보다 운동용윗도리가 너무 얇아서 스포츠 브라랑 튀어나온 군살들이 ㅠ 너무 고대로 드러나서 신경쓰였는데
    가려져서 너무 좋군요 ㅋ
    드러나는 뱃살 걱정없이 이 날 데드리프트와 레그 프레스, 백스쿼트를 조져줍니다.

    저는 데드리프트가 전신이 다 되서 갈때마다 꼭 해줘여
    저같은 나이롱 헬린이에게 딱좋은 가성비 운동 ㅋㅋㅋ

    바로 한번 해주고 아령(7~8키로) 두개로 한번 더 해줍니다.

    백스쿼트는 렉이 자리가 너무 늦게 나서 마지막으로 했더니
    무게 안 단 20키로짜리 바도 너무 힘들어서
    15회 했을 뿐인데 혼절할뻔 ;;;

    발목양말 신고 운동했더니 유산소할때 발등 같은 곳이 쓸려서 아파서...
    종아리까지 오는 운동용 양말도 조만간 장만해야할 것 같습니다
    역시 운동은 장비빨.....!!!!

    이날 하루 운동하고 일주일동안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이맛에 중량치죠 ㅋㅋ ㅠ





    이상한 표정으로 캡쳐해서 미안훼...근데 오빠 피부 왜이렇게 조은거야



    후후 수요일은 우리 투피헴의 준호 오빠가 처음으로 자컨에 나와주었어요.

    제대하고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거라서 살짝 긴장하고
    덜덜떨리는 손이 너무 귀엽 ㅠ


    하... 저는 왜이렇게 예민한 남자가 좋을까요.
    물론 화면 안에서만요 ㅠ

    군 제대할때까지 16키로인가를 감량했다는 ....
    그리고 살찐 모습을 절대로 노출 시키지 않은 정말 자기관리 철저한 머찐 준호ㅠ
    귀여워 주거~~!!! 징초ㅑ 미쳐벌여 ㅠ

    얼굴은 제스탈 아닌데 움직이는 준호는 제 신랑감이군요 ㅋ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제 망상일 뿐 콩떡이가 젤 조와요...보고있니?)



    목요일은....
    지옥같은 회식의 날 ㅠ
    저희 회사는 점심 회식만 하는데요.

    매달 총대를 지정하고 그 사람이 식당 몇개를 추려서 투표을 올리고 메뉴 및 시간을 예약하고
    모든것을 그 사람이 해야하는데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배달을 할 때도 있는데
    법인카드가 만나서 카드결제도 안되고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 시키는것도 어려워서
    뭐 하나라도 돌발상황이 생기면 불호령이 떨어지기에...
    매달 총대들이 너무 힘들어해용 ㅠ

    이번달 총대는 불행히도 저였고...
    배달로 할지 매장에서 먹을지 숨막히는 눈치싸움 끝에 회사 근처 레몬 그라스 타이 라는 태국 음식점에서 회식으로 하기도 결정결정~!

    이렇게 장소가 정해지면
    저희 팀이 8명이기에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없어서 네명씩 나눠앉아야하는데
    누구랑 앉을지도 저희 팀장님이 다 조를 짜줘요 ... ^^

    전다행히 팀장님고ㅏ 다른 조... .
    (여기에 글을 쓰기도 너무나 무섭군요
    설마 우리팀장님이 보진 않겠죠 ㅎ?)



    저희 조는 똠양꿍과 소고기 쌀국수 (정식 메뉴명으로 몰겠는데 기본적인 소고기쌀국수입니당..)
    팟타이와 나시고랭, 새우 튀김을 시켰어요




    원래 여기 음식 빨리 나오는 곳인데 20분은 기다린것 같아요...
    (덕분에 팀장님 눈치가 너무 보였어요 ㅠㅠㅠㅠㅠ 으앙)

    드디어 나온 똠양꿍!!
    여기 똠양꿍 맛집이에요.
    단... 면을 따로 안주고 스프형태로 주기 때문에 꼭 면추가하셔야 맛있게 먹어욤






    부드러운 고기의 소고기 쌀국수~
    다른 집보다 향신료 향이 매우 강한 것 같아요

    쩝쩝 박사로서 소개하자면 남부터미널에는 세곳의 쌀국수 맛집이 있죠
    1. 포프롬나드
    2. 레몬그라스 타이
    3. 에머이

    요 순으로 맛있어여





    나시고랭!!

    여기 나시고랭은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좀 특이해요!
    뭐랄까 굴소스?의 감칠맛 보다는 조개와 해산물 맛이 더 많이 난달까요
    정말 말그대로 해산물 볶음밥같아요

    제 입맛엔 포프롬나드가 나시고랭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레몬그라스 타이의 명물 새우튀김!
    여기 새우튀김 알도 굵고 정말 바삭하고 맛있어요
    올때마다 꼭 시키네요.
    일행이랑 하나씩 나눠먹기 딱이에용





    마지막으로 나온 팟타이~!!


    특이하게도 이렇게 면, 땅콩가루, 레몬즙, 숙주 나눠서 나와요.
    달콤하면서 새콤한 비빔면 맛?
    고명이 가득 들어서 맛이 없을수가 없는 맛이에용
    특이한건 저렇게 계란이 스크램블처럼? 근데 계란 한개가 아닌 3분의 1정도가 들어간 것 같아요 ;;


    이날 여덟명 회식하고 12만원 밖에 못썼기 때문에... (회식비는 매달 24마넌)
    또 눈치보는 나 ㅠ

    인당 1만 5천원정도를 간식으로 소진하기로 결정~!!!

    다행히 간식 총대는 내가 아니었다.... (휴)

    간식은 남터 마카롱 맛집인 레프레미스에서 마카롱과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기로 했습니당.

    레프레미스는 블루리본을 받은 유명한 마카롱집이에요!
    남터에 이런 곳이있다니 직장인들에게 축복같은 곳이져. 비싸서 자주 먹진 않아요 ㅠ






    우리의총대들이 인당 메뉴와 금액까지 주문받고 사다주셨어요 ㅠ

    레프레미스에서 마카롱 2500원짜리 네개와
    스타벅스에서 레몬 블랙티 에이드를 골랐어욤.

    레프레미스 마카롱은 밀크티랑 바닐라가 내 최애인데
    이날 다 나가서 사과3개와 딸기쨈을 손에 넣었어요...!!

    사과도 인기메뉴라 항상 빨리 소진되는데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용 ㅠ
    하지만 제 최애인 밀크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용 ㅠ

    레프레미스 가는 분들은 밀크티, 사과, 산딸기맛을 정말 강추합니다
    바닐라도 달지않고 맛있어용
    다만 로즈랑 블루치즈가.... 좀 함정입니다.. 참고하세요! ㅋㅋㅋ
    (각각 비누랑 꼬랑내맛 ㅠ )



    금요일은 저희 팀 인턴분의 마지막 날..!!
    그리고 신규 인턴분이 들어오는 날이에요.

    인턴님이 선물해주신 편지와 선물... 감사합니당 ㅠ
    냉장고에 고이~ 이름써서 보관하는 간식들





    제가 1월부터 인턴 담당자가 되어서 우리 인턴님의 점심 메뉴부터 일일 업무까지 관리하고 체크하는 업무를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었던지라....
    이제 떠나실 때가 되니 은근 아쉽더라구요 ㅠ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서 손편지와 함께 선물하신 우리 인턴님....

    저도 이 분을 처음으로 인턴 담당자를 맡게되어서
    진짜 내 일도 바쁜데 후배를 챙긴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며 은근 제 사수님이랑 선배들께 존경심이 들었떤 인턴 업무 ㅠ
    우리 인턴님은 그래도 손이 많이 안가는 분이셔서 매우 감사했어요 제 복이죠 (ू˃̣̣̣̣̣̣︿˂̣̣̣̣̣̣ ू)


    금요일에는 새로 오신 인턴 분을 챙기느라
    (근로 계약서, 연차 등) 가시는 분을 챙겨주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도 작은 손편지... 간식과 함께 선물해 드렸어용.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분과 일해야하다니...


    우리 회사에서 고생 많았어요ㅠ
    좋은 회사가서 멋진 직장인이 되세요~!!!

    금요일은 역시 불금!!
    중학교 친구들과 우리 집에서 홈파티를 했어요!






    쿠팡이츠에서 시킨 닭볶음탕!
    당면도 들어있고 고기도 닭다리 순살이라서 존맛이었어요
    메뉴는 전부 일괄... 제가 알아서 시켰답니다 ㅋ
    퇴근때라 친구들도 전부 정신 없어서요.

    이날 홈파티를 위해 이를갈고 칼퇴했어요!!




    이것은 사당 황소곱창에서 시킨 모듬 곱창이에요
    곱이 정말 오동통하게 차있고 알찼는데 조금 질겻어용
    그래도 소주 안주로 너무너무 좋은 클레식 메뉴....

    먹다가 좀 식어서 에어프라이로 돌려 먹었는데 존맛.
    특히 여기 떡이 같이 구워서 나오는데 곱창의 불맛이 고대로 나서 매우 맛있었던!






    이것은 이수역 구구족에서 시킨 족발 ~!! !
    소 사이즈로 시켰어용

    윤기가 촤르르~ 아주 맛있어보이죵?
    배달도 빨리오고 다음에도 여기서 시켜야겠어요







    모든 곱창 두개를 시켜서 요렇게 두개의 통에 나눠서 왔구용.
    족발에 막국수도 같이 시켜서 왼쪽 사진이 막국수입니당.





    하악 그야말로 ˙Ꙫ˙ 먹보들의 파티 ㅠ



    이 날은 사실 다음달 해외출장가는 친구를 위한 깜짝생파!
    칭구가 화장실 간 사이 준비했던 도시락 케이크로 깜짝 생일파티도 순조롭게 해주며
    즐거운 평일 마무리를 하였습니당


    술과 함께 정말 배터져라 맛있게 먹었어요~!!
    언능 코로나 끝나서 마음껏 밖에서 놀수 있었으면 좋겠네욤


    요새 소주는 독해서 잘 못먹고 소맥을 말아 먹었더니
    당시에는 취한줄 모르다가 취기가 한번에 훅 오는...
    심지어 다음날 아침에는 몇배로 힘든 끔찍한 상황이 자꾸 발생하네요.

    그냥 소주파로 돌아가야하나바요 ㅠ0ㅠ

    정말 먹는 사진 밖에 없는 ㅋㅋㅋ에휴
    (헬스장을 한번밖에 안갔다니 ㅠ)
    너무너무 힘들었던 4월 5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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