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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425_일요일 일상(강남역 쇼핑, 이수역 쯔양 정원분식)
    일상의 숲 2021. 5. 2. 22:27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내가 맡은 초등학교 2학년 행복 1반 어린이들은 so cute하다.


    매주 교회에서조차 공과공부를 해야하는 불땅한 한국 초딩들.
    그래서 나는 되도록이면 정답과 오답의 구분이 없는 재밌는 놀이처럼 공과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어쨌든 학습지 같은 활동이다보니 정해진 교훈이 있긴 하다.

    그 날의 교훈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련을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으로 승화시킨다는
    약간 어려운 주제여서 설명하기 애를 먹었는데....

    우리반 아이들이 쓴 나의 시련이 너무 웃겼다
    오빠가 놀린다, 오빠가 나쁜짓을 한다는 것이 우리 칭구들의 큰 시련 ㅋㅋㅋㅋㅋㅋㅋ
    너무귀여웠다.

    -오빠가 놀리면 우리 ㅇㅇ이는 어떻게 하니?
    엄마한테 일러? 아니면 오빠랑 싸워?
    - 아니요. 그냥 무시해요.

    너무 웃겼다 ㅋㅋㅋ 거의 인생 10회차 애늙은이...
    선생님보다 너가 낫다.. ㅎㅎ


    이친구는 오빠를 가출시켜버린다고 ㅋㅋㅋㅋㅋ
    그 쿨함이 범상치 않았다 ㅋㅋ


    교회 끝나고 강남역에서 약간의 샤핑을 했다.

    슈마커라는 약간 abc마트 같은 신발 쇼핑몰이 새로 생겼는데, 신규 회원 가입을 하면 2~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때마침 2마넌짜리 길가다 산 신발쪼가리를 신고 있던 나는 오호라 하고 들어갔고....

    6만 9천원짜리 아디다스 운동화를 2만원 할인 받아 살 수 있었당. 개이득!
    지오다노도 돌아다니다가 바람막이 한벌을 샀다.
    (사진은 밑에)






    콩떡이를 만나러 이수역 카페 제인 방문.
    원래 9번출구 스벅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여기서 블로그를 썼다.

    이수역 사거리에 괜찮은 카페가 별로 없는데... 여기 좋은 것 같다 :)






    아늑했던 카페 공간!
    손님도 많지 않아 여유로운 느낌이었다.
    베이커리류도 많았으나 곧 저녁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레몬 마들렌만 시켰다.






    딸기 요거트 블랜디드와 밀크티를 구입!
    이 날 이수역에서 조금 걸어왔다고 더워서 시원한 음료를 시켰다.
    맛은 적당히 있었다.

    레몬 마들렌은 존맛!
    베이커리 맛집의 기운이 뿜어져나온다





    카페 거울에서 지오다노에서 산 바람막이 착샷을 찰칵!

    충동구매였지만... 나름 만족 만족!

    헬스장에서 주는 얇은 반팔티만 입기 마음에 안들때가 많았는데
    바막으로 내 몸을 가려줘야겠다 크크




    새로 산 아디다스 신발~!!!!
    이전에 충동적으로 샀던 나이키 에어를 당근에서 6만원에 처분하고...
    4만 9천원으로 강남역 슈마커에서 또 충동적으로 데려왔다.

    진짜 너무너무 맘에든당 ^____^
    포카리처럼 청량한 분위기로 여름에 딱!!!







    7시쯤 배가 고파져서 카페에서 나왔다.
    오늘의 목적지는 프로 유투바 쯔양이 운영하는 정원분식!!!

    예전에 한번 가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당.

    앞에 7팀 정도 있었는데 금방 빠져서, 10분만에 들어올 수 있었다.

    7시에는 테이블 회전이 그나마 되는 때여서
    웨이팅이 빨리 빠진듯!!






    웨이팅 기다리면서 정원분식 앞에서 한 컷~!

    이 사자같은 머리를 어찌하리오 ㅜ_ㅜ

    머리가 얇지만 숱이 많은 편이라 거의 투블럭 수준으로 층을 냈는데...
    반곱슬 기운 때문에 아무리 얌전히 드라이를 해도 사방팔방 부스스 ㅎㅎ

    블로그 글을 쓰다 또 매직 뽐뿌가 온다....

    이번주에 꼭 매직해야지 ㅠ







    짜잔~~~ 드디어 정원분식 입성!!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처음 방문했을 때는 정원떡볶이 보통맛, 연마청 덮밥, 튀김을 시켰었다.

    오늘은 부대떡볶이와 미니 몬테크리스토, 튀김, 참기름밥을 시켰다.
    참기름밥은 달라고 하면 서비스로 준다.

    난 원래 분식집에서 튀김 안먹고 떡볶이만 조지는 스타일인데
    정원분식은 튀김이 기가막히다 ..... 정원분식가면 튀김은 진짜 필수!





    먼저 나온 미니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굉장히 달달하면서 바삭하면서 짜다.

    한두개 먹기는 괜찮은 맛.





    제일 기대했던 정원분식 부대 떡볶이!!

    식당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떡볶이를 시켜먹고 있었다.
    이렇게 보이지만 꽤나 양이 많은 편이다. 정말 떡이 가득하게 들어있다.

    요새 모짜렐라 치즈를 많이 얹어주는데 여기는 부대떡볶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체다 슬라이드 치즈를,
    그리고 안에 소세지랑 햄도 많다.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짜고 달고...
    정원 떡볶이는 보통맛도 매운 편이었는데 부대 떡볶이 보통맛은 별로 맵진 않다.

    난 파워 msg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나에게도 부대떡볶이는 많이 버거웠다 ㅠㅠㅠㅠ 처음 몇입만 맛있고 나머지는 콩떡이가 다먹었다.....










    정원분식 튀김!!

    여기는 튀김을 항상 갓 튀겨난 바삭한 놈으로 줘서 만족스럽다...
    양도 진짜 푸짐하고 아작아작 존맛탱






    뒤에 보이는 참기름밥.
    서비스인데 흰 밥에 김가루에 참기름, 들깨까지.... 대 혜자 정원분식 ㅠ

    떡볶이가 나한텐 너무 짜서 참기름밥이랑 먹으면 균형이 좀 맞았다.








    원래 고구마튀김이랑 오징어 튀김을 젤 좋아하는데
    정원분식 튀김은 김말이가 그야말로 최고 존엄...

    약간 알싸한 후추맛?이 나서 느끼한 튀김옷 맛을 잡아준다.



    다음에 오면
    정원 떡볶이 - 연마청 덮밥- 튀김

    이렇게 시켜야겠다!!

    (밑의 사진들은 오늘 아님 주의)





    여기 연어덮밥 괜찮다.

    밥을 무지 많이 줘서 연어가 약간 부족한게 함정..
    연어장을 맛있게 담근것같다.





    먹으면서도 믿기지 않았던 정원떡볶이의 미친 양....
    6천5백원짜리라는것이 정말 믿기지 않았다.

    근데 이건 보통맛도 꽤 매워서 잘못시킨건가 헷갈릴 정도였다.
    맵찔이 콩떡이는 많이 못먹고 내가 다 먹었다.

    맛은 좀 짜고 달고 ... 쯔양님이 이런 맛을 좋아하나부다... 굉장히 자극적임.







    오늘의 포스팅 끝!!


    정원분석일 또 가게될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양껏 먹어도 2만원대인 가격에 나름 방문할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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