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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글램핑 _ 첫째날 (장보기/고기굽기/베드민턴/계곡)
    일상의 숲 2021. 10. 17. 15:53


    금요일 연차를 내고 산중호걸이라는 캠핑장에 다녀왔다
    한달전부터 예약하고 엄청 기대를 하고 있던 곳!!!
    경기도 포천 이동면에 있는 곳인데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근처까지 가면
    픽업을 와주신다고 해서
    우리같은 뚜벅이들도 갈 수 있겠다 싶어서 골랐다




    가기전에 강변역에있는 롯데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삼겹살 한 근, 부대찌개 밀키트, 짜빠구리 4봉세트, 소세지,
    상추 깻잎과 마늘, 햇반, 쌈장, 각종 일회용 접시, 컵, 수건, 호일, 휴지까지!

    거의 6~7만원 썼고 거기 매점에서 추가로 산 것들
    생각하면 더 쓴거같당 ~

    첨 가는 거라 뭐가 필요한지 잘 몰라서
    막 쓴듯 ㅋㅋ 먹을걸 너무 많이샀다


    포천에 가면 마트가 작아서 서울에서 장보길 잘한것같다

    점심은 롯데마트 안에 있는 감탄떡볶이에서 먹었당






    이렇게 떡볶이, 우동, 튀김세트에 만원밖에 안한다..
    양도 듬뿍듬뿍 주시고
    떡볶이도 밀떡 쌀떡 반반 주셔서 너무 좋았당

    특히 감동이었던건 튀김이 진짜 매우 바삭했다..
    담에 강변역와서 또 먹고싶을 정도!!

    밥먹고 호다닥 나와서 12시 반 차를 탔다 🚌

    동서울 터미널 ~ 이동까지 1시간 20분,
    이동에서 도평리 정류소까지 5분 정도!
    도평리 정류소에서 숙소까지 5분정도 걸렸당 😉

    시외버스가 이동까지만 가는줄 알고 갈아탔는데
    근데 알고보니 도평리 정류소 까지 한번에 표를 끊을 수가 있었다 ... ^^.. 쥬륵




    캼핑장에도 작은 매점이있다
    우린 술이랑 음료들은 서울에서 사기 무거워서 다 여기서 샀다!!
    조그마한 허니솔트 팩도 팔아서 샀고
    센스있는건 까스활명수도 있어서 하나 샀다 ^^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마시멜로우도 사서 나중에 모닥불에 구워먹었당 ㅎㅎ


    핫 촤 ~~!!
    잘봐라 어른들 싸움이다 ~!




    매점, 사무실 건물 앞에는 요렇게
    배드민턴 장과 방방, 놀이기구 등이 있어서
    애기들 놀기 좋다

    나랑 콩떡이는 저녁 먹기전까지 배드민턴을 실컷 쳤다
    놀러온 애기들이 우와!! 배드민턴 한다!! 하고
    옆에서 구경해서 조금 부끄러웠다 ^^;;



    요렇게 글램핑장들이 주르륵 있다
    텐트 바로 옆에 차를 주차 가능해서
    차가 있으면 정말 편하게 놀러오기 가능한듯 ~!

    그래서인지 애기들 데리고 가족 단위 여행이 대부분이었당




    요렇게 캠핑장 근처에는 산이 두르고 있고
    옆에는 계곡이 흐른다
    경치가 아주 멋있었다



    우리가 묵은 곳 ~~!



    안에는 요렇게 간이 테이블과 의자,
    왠만한 식기 용품이 모두 구비되어있당
    인체공학적 디자인인지 우리 사무실 의자보다 편안했다 ㅋㅋ




    엄청 최신식이고 그런건 아니고
    노후가 약간 되어서 특유의 꼬순내가 조금 나지만
    안에 티비도 있고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다
    냉난방도 잘되고 온수도 잘나온다

    특히 안에도 저런 작은 텐트가 있어서 매우 아늑함



    곧 할로윈이라 곳곳에 할로윈 장식이 있어서 귀욤 ㅎㅎ



    계곡가로 내려가서 흐르는 물줄기를 구경하기도 하고
    차갑지만 발도 담가보았다 ㅎㅎ
    단풍이 들어서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






    어느덧 저녁이 되고..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 타임 ~~!!!!






    너무나 영롱하고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고기들 ❤️
    불 피우는 메뉴얼이 다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함냐냐 영상을 보니 또 먹고싶당



    적어보이지만 이래뵈도 삼겹살 한근이다..
    둘이서 매우 힘들게 다먹음
    콩떡이는 삼겹살 적게 샀다고 나한테 계속 투덜댔는데
    나중엔 자기가 잘못생각했음을 순순히 인정했다

    거봐.. 우리 이거도 다 못먹잖아 ~!!





    행복한 먹방 타임 >_<
    코박고 와구와구 먹기만 했다...

    고기에 베인 불향이 장난 아니었다 ~!!




    부대찌개 밀키트로 꽤 그럴듯한 찌개가 완성되었다
    국물맛이 정말 내가 좋아하는 미원 팍팍 넣은 그런 맛^^
    감칠맛이 아주 끝내줬당
    하지만 .... 배불러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다 남겨버린..
    국물이랑 면 사리만 좀 먹었다 ㅠㅠ

    셋이나 넷이서 여행다니면 먹고 싶은거 맘껏 먹고
    재밌을 것 같은뎅 ㅜ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다닐 커플 구합니다 ~~!!
    해산물 보다는 고기 위주고요...
    술은 상관 없구
    아싸인듯 인싸인듯한 사람이 조아용 ^^,,
    운전도 해..주세요...




    제일 좋았던 불멍이랑 이동갈비 해치운 내용은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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