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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당일치기] 빠지/햇고을 닭갈비/ 카페 송월일상의 숲 2021. 8. 7. 14:49
코로나 4단계가 되기 전,
친구들끼리 떠난 춘천 당일 치기 여행
벌써 몇년 전인 듯 아득하다....
우리의 목적은 빠지~!!
20대 초반에 구남친이랑 갔었는뎅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
토요일에는 차가 매우 막히기 때문에 오전 8시 반에 부랴부랴 나섰다
출발 전에 준비한 친구 깜짝 생일파티 케이크
코로나 때문에 한동한 만나지 못해서 오늘 준비해줘따 ㅎㅎ
근데 바램이의 팔굼치로 파괴됨 ㅋㅋㅋ팔굼치에 케잌 달고 운전중인 바래미 ㅋㅋㅋ 오늘 우리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시간 좀 넘게 신나게 달려서 도착한 빠지 장소는 춘천 가장자리에 위치한 '포시즌 수상레저'
https://tour.wd.wemakeprice.com/activity/direct/detail/GD210000000023655티켓은 여기서 종일권을 인당 18,900원에 구매했다
입장권까지 포함해서 모든 레저를 하루종일 즐길수있고 웨이크보드도 두번 탈 수있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다
지금은 이벤트가 끝난것 같다^^;
살 타는게 싫어서 다들 꽁꽁 둘러맨 다섯명의 해녀들 ㅋㅋ
꽤 과거의 포스팅이라 이때는 강원도 거리두기가 1단계? 정였기때문에 5명이서 이용 가능했다여기서 이렇게 반바지나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고
들어갈때 아쿠아 삭스는 필수!!
나는 쿠팡에서 이천원주고 저렴하게 잘 썼다
요거요고 아주 물건이다
미끄럼도 방지해주고 착용감도 좋다
캐비닛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말 친절하신 직원분들도 많았으나 솔직히 말하자면 좀 무섭고;; 까칠한 분들도 있었다... ....
하지만 저렴하니깐 불만이 생기지 않았다 ㅋ오전에 사람이 거의 없어 매우 한가했다
요렇게 놀이기구들이 있다 ~!!!
처음에는 안빠지게 조심조심 놀았지만 나중에는 서로 빠뜨리고 난리남
구명조끼를 입었기때문에 요 근처에선 수영하는 분들이 많았다
바나나보트, 파인애플, 플라잉피쉬, 디스코팡팡? 등 여러가지 레저들이있었는데 최초 3번씩 다 타봄
첨에는 보트 운전하시는 분들이 전신에 문신을 하고 웃통을까고 계셔서 좀 무서웠으나...
정말 열과 성을 다해 놀았다
여자들끼리 타면 기구들이 수면에 통~통 튀어올라서 더욱 빠질 확률이 높아서 무섭다 ㅠ
무게가 꽤 나가는 남자들이랑도 탔었는데 덩치가 있으셔서 그런지 수면에 딱 붙어서 재미있었다
20대 초반에는 이렇게 놀아도 좀 피곤한정도였는데 이날은 진짜 죽을 것 같았다
물에 빠지기까지했다 ㅋㅋㅋㅋ
차라리 물에 빠지는게 낫다. 첨에 작정하고 운전하는 사람이 떨어뜨리려는 듯 매우 거칠게 운전해서 빠질뻔했으나
뭔가 왠지모를 승부욕에;; 죽을 힘을 다해 버텼더니 손바닥 무릎 다 까지고 멍들었다 .......
다음날 근육통에 시달려서 침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ㅋㅋ
요렇게 탈의실과 파우더룸이 간단하게 있다
헤어드라이기와 머리빗 정도 있는데 나름 깔끔했다레깅스 벗으니까 레깅스 자국이 다리에 남았다... 눙물
나름 깔끔한 샤워실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다 ~~!!
점심에 컵라면 하나먹고 놀아서 배고파 쓰러질 것 같은 채로 도착한 햇고을 닭갈비
햇고을 닭갈비
춘천에선 당연 닭갈비를 먹어줘야했기에 열심히 찾은 맛집이다
철판도하고 숯불도 하는 집들이 많지만 여기는 숯불닭갈비만 하는 곳이라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났고
리뷰도 좋았고 가까웠기 때문에 이곳으로 결정..!!매우 평화롭고 정겨워 보이는 외관 ~!
진짜 어찌나 배고팠는지 거의 20만원어치 먹었다 ...
배고파서인지 닭갈비가 정말 너무 육즙 가득 촉촉 부드럽고 쫄깃했다
양념도 너무 잘 베어있었는데 특히 양념 닭갈비가 내 입맛에 가장 맞았다
매콤짭잘달콤ㅠㅠㅠㅠ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또 빼놓을 수 없는게 감자전..!!
완전 겉바속쫄이었다
겉은 바삭한데 쫄깃하면서 고소한 그 감자전 특유의 맛이 너무너무 좋았당
막국수는 비빔이랑 물이랑 둘다 먹어봤는데, 물막국수는 국물에 얼음이 떠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고
비빔 막국수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근처 갈일 있으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었당
직원분들도 너무너무 친절하셨다!!카페 송월
밥을 먹고나니 7시 정도 되었는데, 길이 매우 막힐 것으로 예상되어 시간을 보내고자 카페에 들렀다
닭갈비집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있어 방문하기 좋았는데,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다춘천의 입구에 절묘하게 위치한 송월~
맛있어보이는 베이커리가 많았다
저녁시간이라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다1층
2층 테라스도 무척 좋았다
둘이서 오면 2층 테라스가 좋을듯우리는 야외 정원의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 블루베리 스무디가 생과일을 갈아 만들어서 매우 맛있었고
카페라떼도 한모금 마시니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
가격은 7천원대로 사악했지만 ...운전자 칭구들은 커피를 마시고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당...
해질녘 호수가 아름다웠다...
모기가 좀 있었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큼이었다 ..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수다도 떨고 정말 즐거운시간.
나는 정말 피곤해 죽을것 같았는데 쌩쌩한 애들을 보며 정말 경탄을 금치 못함. 존나 사이보그세요? ㅠ
나만 늙었나보다
근데 친구가 나보고 ㅋㅋㅋㅋ 너가 젤 생일 느리지 않냐해서 너무 웃겼다.
그러게 내가 젤 어리네...
언제 또 다시 이렇게 모여서 놀 수 있을까?
과거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요즘이다'일상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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