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둘쨋날에 제주 흑돼지를 먹었는데, 상호명은 공개 못하지만 불만족스러웠다... 고기도 질기고 육즙도 별로 ㅜ 숯불이 아닌 그냥 불판이어서 고기맛도 없었다 맛있는 흑돼지고기를 먹지못해 아쉬워하다가 오기전, 특별히 일정을 짜지 않고 비워둔 집에가는 넷째날 점심에 흑돼지를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고민하다 고르고 고른 흑돼지가 있는 풍경 [네이버 지도] 흑돼지가있는풍경 본점 제주 제주시 진군남4길 7-8 흑돼지가있는풍경 http://naver.me/5DhAQs6A흑돼지가있는 풍경 본점 공항과 15~20분 거리로 크게 떨어져있지 않아 집에가기전 먹기 딱 좋은 코스였다
일반 돼지고기보다는 확실히 가격이 있는 편! 내가 들어갔을때는 고속버스와 단체 관광객이 많았다 아무래도 입소문이 난 유명 맛집 아닐까?
먼저 나오는 밑반찬들~! 일부만 찍어봤는데 특이했던건 편육과 귤 사라다, 간장게장! 편육은 제주도 식당 어딜 가도 주시던데 제주 식당 밑반찬 단골 메뉴인가? 신기했다 사라다에는 제주 삼귤이 있었고, 땅콩도 솔솔 뿌려져 있어 특이했던 기억이다 식당 직원분께서 여기 간장게장 맛있다고 했었는데 과연 맛있었다... 횟집에서 주던 간장게장과는 또 다른 매력의 양념이었다 살짝 매콤하면서 그렇게 짜지 않은 담백함?
칼집을 낸 신선한 오겹살이 나왔다 진짜 흑돼지는 피부 색이 황색이라고 한다 요새는 가짜 흑돼지가 많다고 하는데, 여기는 피부색도 황색이고 털색도 검은색으로 바로 보여서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곳!
고기색깔이 너무나도 신선하고 맛있게 구워졌다 직접 구워주시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게 정말 존맛 그 자체였다 ㅜㅜ
간장게장 확대샷!! 속이 아주 통통하게 꽉 차있었다 일행은 이거 허버허버 가 먹고는 리필을 요청했음! 더달라면 더 주신다 여기 간장게장 택배 배달도 많이 하는 숨은 간장게장 맛집이라고 한다 ㅎㅎ
마지막으로 물냉면을 시켰다 제주보리물냉면이란 메뉴였다 나는 물냉 비냉 무조건 물냉파!!! 무조건 식초 두바퀴 겨자 한바퀴!!!! 계란 지단도 특이했고, 토마토가 올라가 있는것도 처음봤다 인삼? 더덕?도 올라와있어서 9000원의 다소 비싼 가격 값을 하는 것 같았다 면도 많아서, 둘이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었다!! 국물은 물냉면 답게 새콤하면서 감칠맛이있었고, 약간의 붉은 양념 땜에 매콤한 맛도 살짝 있어서 되게 맛있게 먹었다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