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숲속

대학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이태원에서 회동했다. 너무너무 친한 친구들인데 자주 보진 않는다. 거의 일년만의 만남? 꽤 유명한 이태원 맛집이라고 하는데~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가보게 되었당 딱 봐도 만만치 않은 가격대가 보인다. 거기다가 찌개류도 비싸고~ 내가 좋아하는 계란찜도 없당 밑반찬 세팅! 명이 나물이 있었다… 명이나물이 있다니! 순식간에 호감도 업~ 도란 도란 수다타임에 서로의 근황을 나누었는데 한명은 사직서 갈기고 이직준비중이고 한명은 술먹다 다리 똑 부러져서 입원했다가 얼마전 퇴원하고… 완전 우당탕탕즈. 친구들이 나보고 예전엔 볼살 통통한 애새끼같은 매력이있었는데 이젠 없어졌다고 찐 늙은 직딩 다됬다고 놀라워했다.. 엉엉 나아직 마음만은 대딩이여~~! 무슨 부위를 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친구..